옵티머스 사건 사태 요약 /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 사태 총 정리 (feat. 타임라인순 이슈 사건 사태 정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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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자산운용 로고

안녕하세요.

시실입니다.

 

이번에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한 사건을 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전 라임 자산운용 사태와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두 사건을 비교하며 정리하여 요약하다보니, 내용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각 사건에 대해전체적으로 정리를 하며 세세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요약된 두 사건의 내용을 보고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sisir.tistory.com/119

 

옵티머스 자산운용과 라임 자산운용의 사건, 사태, 이슈 총 정리!! -1 (두 자산운용의 사건의 ��

안녕하세요. 시실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가장 핫한 이슈중 하나인 라임 자산운용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사건 모두 사모펀드사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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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에 대한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I 옵티머스 사건이란?

옵티머스 사태는 라임 자산운용 사건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로 부터 투자금을 받아 환매형 펀드를 운용한 회사이지만, 공공기관, 관공서 등 안전한 곳에 투자하여 연 3%의 수익률을 장담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엔 한 곳도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 대부업체 및 부실기업에 마구잡이로 투자하다 환매가 중지 된 사건입니다.

라임 자산운용과 같은 점은 환매형 펀드로 인한 환매 중단 사건이지만, 옵티머스 사건은 처음부터 대놓고 사기를 노렸다는 점이 라임 사태와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금은 약 5천억원 규모가 환매중단이 되었고, 펀드자금 규모는 1조 2천억원정도입니다.


I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의 탄생

옵티머스 자산운용사는 2009년 6월 15일 이혁진 전 대표가 설립한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이 전신이며, 2015년 6월 30일에 에이브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혁진 전 대표는 민주당 선거에도 나간 적이 있는 사람이라 당시 에이브이자산운용은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경영권 분쟁을 통해 김재현 대표가 취임을 하게 되었고, 현재 이혁진 전 대표는 회사를 뺏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재현 대표가 사명을 옵티머스 자산운용으로 바꾼 것이죠.

이렇게 바뀌고 난 뒤, 옵티머스 자산운용사는 2017년 12월부터 현재 문제가 되는 펀드를 증권사들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I 펀드사기

옵티머스의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여 연 3%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을 내세우며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예를들어, 공공기관이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 공사대금을 치뤄야 하는데, 이 공사대금을 한 매입 채권을 팔고 공공기관이라는 특성을 본다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채권은 반드시 들어오기 때문에 여러 사모펀드사가 매입을 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할 수 이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3%라는 수익을 보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투자는 모두 거짓이었고, 실상은 해당 펀드를 통해 모집된 금액들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이동열씨가 대표로 있는 페이퍼 컴퍼니인 씨피엔에스, 아트리파라다이스,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라피크 등 비상장기업들의 사모사채를 쓰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자금의 규모는 무려 사모펀드 자산의 98%였죠.

 

참고로, 이동열씨는 밀양의 조폭으로 활동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페이퍼 컴퍼니의 대표로 즉, 바지사장으로 앉힌 것이죠.

해당 펀드자금들은 페이퍼 컴퍼니들의 부동산, 비상장 주식, 코스닥 상장사 인수합병 등 위험자산에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펀드 돌려막기에도 사용되었으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주식 파생상품 투자에서 수백억을 날리는 등 다양한 곳에 사적으로 쓰이게 됩니다.


I 사기를 칠 수 있었던 이유

과연 이렇게 대놓고 사기를 치는데도 모를리가 있을까요?

네. 옵티머스 자산운용사 말고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사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탁기관과 사무관리기관, 판매사가 모두 분리되어 업무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탁기관인 하나은행에게 비상장기업인 아트리파라다이스의 사모사채를 사들이도록 하는 한편, 사무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는 사모사채가 아닌 부산광역시매출채권 등이 편입된 것으로 이름을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 다음 판매사인 증권사들에게 자신들의 사모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인 것이죠.

이렇게 된다면 증권사들은 당연히 해당 펀드가 좋은 것이라고만 알게됩니다.

그 결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오뚜기, JYP, 한전 등 유명 기업과 상장사, 유명인,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2020년 6월 17일 결국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환매 중단을 선언했고, 6월 2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6월 30일 금융위원회에서 옵티머스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고, 7월 7일에 옵티머스 관계자들을 구속함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약 4530억정도로 84%정도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I 옵티머스의 자금 용도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 사용 용도는 '기업사냥'과 '돈세탁' 두 가지인데요.


- 돈세탁

먼저, 옵티머스를 통해 마련된 돈이 위에 말씀드렸던 페이퍼 컴퍼니들(라피크, 씨피엔에스 등)로 흘러 들어갑니다.

확인된 것만 씨피엔에스에 2052억원, 아트리파라다이스에 2031억원, 대부디케이에이엠에 499억 5000만원, 라피크에 402억원 입니다.

이렇게 분산된 돈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비자금 저수지로 의심받으며 김재현 대표가 실질적 지배자로 알려진 '트러스트올'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모인 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비상장주식, 부동산개발업체 등에 투자되거나 대여하는 형태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회사만 60여개에 달한다는데요.

그 가운데 45개 이상의 회사는 옵티머스 관계자들의 이름이 대표이사,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 등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한 매체의 취재 결과도 있었습니다.

주로 등재된 인물은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윤석호 변호사, 2대 주주인 이동열씨, 김 대표의 부인인 윤모씨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윤 변호사의 부인인 이진아 변호사도 포함되어있으며, 이진아 변호사의 경우 옵티머스의 계열사인 '셉틸리언'의 지분을 50%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 무자본 M&A (기업사냥)

또 다른 자금의 사용용도인 기업사냥인데요. 무자본 M&A는 자기자본 없이 대출(사채)를 이용하여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빚을 통해 회사를 인수하기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하여 주가조작 혹은 횡령등의 범죄가 일어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무자본 M&A를 통해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트러스트올이 지배하는 회사중 하나인 MGB파트너스는 빚을 통해 성지건설의 주식을 유상증자를 통해 획득하고, 다시 성지건설로부터 유상증자 대금을 받아 대여자들에게 갚는 형태를 통해 성지건설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즉, '대금 대여자 → MGB파트너스 → 성지건설 → MGB파트너스 → 대금 대여자' 구조를 통해 무자본 M&A를 진행한 샘입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 사건정리 2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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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 사태 총 정리 -2 (타임라인순, 이슈, 사건, 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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